뉴욕 여행 - 삼성 액셀러레이터, NYC Seed

사진 2017. 2. 6. 00:37


































정말정말 투어랑 인터뷰 따기 힘들었던 삼성 액셀러레이터와 NYC Seed. 여기에 메일만 몇통씩 보냈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돋는다.


삼성 액셀러레이터는 처음 갔을때 '여기가 정말 국내 대기업 삼성의 사무실인가' (정확히 말하면 삼성 GIC 에 소속된 하위 조직? 급인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무실 분위기만 보면 소셜미디어에서 볼 수 있었던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 들어갈법한 사무실의 구조였는데, 중앙에는 스낵바를 비롯한 조리시설과 커피등이 제공되고 있었고,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각자 아무런 제약 없이 자기 자리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개발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에 꽃혀서 지금 융합소프트웨어 연계전공 (SCSC - 삼성전자 면접시 가산점이 있다고 한다.. 얼마나 있을진 몰라도) 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일을 계속 주고받은 Heidi 와 우리에게 삼성 엑셀러레이터 소개를 해준 Kai 역시 매우 친절하고, 특히나 한국에서 왔다니 더욱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자세히 설명해준 엑셀러레이터 입주 엔지니어를 포함한 기타 직원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싶다. 


NYC Seed 역시 비슷한 (정부 주도형) 엑셀러레이터인데,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님이신 분이 인터뷰를 응해 주셔서.. 근데 그분이 정말 미드에서나 보던 약간 토론 좋아하는 까칠한? 약간 비판적 사고 좋아하시는? 그런 교수님이셔서 준비해간 질문리스트는 펴보지도 못하고(아예 우리의 순수한 의견을 듣고싶다고 노트북 열지 말라고 하셨다. 토론수업 듣는줄..) 같이간 친구 두명과 함께 진땀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도 스타트업 혹은 IT 계열 회사들이 가진 특유의 자유로움 및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이 역시 지금 이수하고 있는 융합소프트웨어 연계전공 과정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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